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0시, 대한민국 관보를 통해 2024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내역을 공개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0시, 대한민국 관보를 통해 2024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내역을 공개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0시, 대한민국 관보를 통해 2024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내역을 공개한다.

이날 공개대상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 단체장과 시‧도의원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김영환 도지사에 대한 재산신고내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해 3월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66억4576만원을 신고했다. 2022년 도지사 취임 후 공개된 9억4968만원보다 무려 56억9608만원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지사 측은 "재산이 많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서울 종로의 건물 3채 매도 과정에서 재산신고 기준일(2022년 12월 31일)에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되지 않아 건물 소유권과 중도금이 이중으로 계산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각한 건물 가격을 빼고 나면 재산은 8억9576만원이라는 입장이었다.

한편 김영환 지사는 자신이 보유한 북촌한옥을 매각하면서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2022년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신고했지만, 지난 해 돌연 매매계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지역의 한 폐기물관련 업체 대표가 운영하는 자회사로부터 30억원을 빌린 것으로 드러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현해 충북지방경찰청은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항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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